뒤늦게 부모님과 함께하는 역사기행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3번의 도전 끝에 이번 역사기행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. 눈으로만  훓고 지나가던 장소에 의미를 불어넣어준 소중한 체험이었습니다. 힘들다며 찡찡대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해설사님의 설명에 귀 기울이고, 질문하고, 대답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책에서 느끼지 못한 참된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.
4학년 2학년 두 아이가 이번 역사기행에 처음으로 참여하고 적은 일기입니다.
2학년 녀석은 일기장에 삐뚤빼뚤 3쪽이나 빽빽하게 적었고, 4학년 녀석은 카카오스토리에 적은 글입니다.
아이들에게 우리 역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던 시간을 마련해주신 점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. 이번이 마지막 회차라는게 얼마나 아쉬운지.. 진작 알았더라면 꼬박꼬박 챙겨서 참여했을 것을....
내년에도 요런 좋은 프로그램이 계속 쭉 이어지길 바라며 이렇게 세세하게 준비해주신 흥사단 쌤들께 다시 한번 더 감사감사드려요... 해설사 쌤들의 설명도 너무 재미있었고 수고 많으셨슴다.

~~~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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